오리와 너구리를 합친듯한 오리 너구리
이봐요, 이 귀염둥이 좀 봐요! 여기 있는 이 작은 녀석은 오리 너구리라고 불리는 동물입니다. 이런 종류의 동물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비록 아이가 그릴 수 있는 상상의 동물처럼 생겼지만, 그는 사실 진짜예요! 오리너구리는 태즈메이니아를 포함한 호주 동부가 원산지인 반수형 알을 낳는 포유동물입니다. 오리너구리는 그 속과 과의 유일한 살아있는 대표자입니다. 또한 오리너구리속, 오리너구리과에서도 유일하게 현재까지 명맥을 잇고 있는 종이자 모식종입니다. 같은 오리너구리과에 속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다른 여러 종은 모두 화석으로만 발견될 정도니 말이죠. 다른 단공류 포유류처럼 오리너구리 역시 전기수용을 통하여 먹이의 동작을 포착합니다. 포유류 가운데서는 매우 드물게도 독성 물질을 지니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신경독을 보유하고 있고, 수컷 오리너구리의 뒷발 며느리발톱과 연결된 독샘을 통해서 분출됩니다. 그리고 사람이 여기에 베일 경우 찌르는 듯한 극심한 고통을 수반한다고 하네요. 그러니 아무리 귀여운 오리 너구리를 보더라도, 최대한 다가가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오리와 너구리를 합친듯한 오리 너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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